2023년 장마철 유의사항

1. 장마 기간

예년보다 일주일 늦어진 6월 25일부터 제주도에서 시작할 듯 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발달이 늦어져서 예년보다 늦게 장마 전선이 상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6월 25일을, 일본 기상청은 6월 26일을 예상했던 비슷한 시기에 시작될 듯 합니다.

중부 지방까지 영향권에 드는 시기는 6일~7일 뒤가 될 듯하니 7월 초가 되면 전국적으로 장미비가 내리겠어요.

통상 장마 기간이라고 하면 시작일부터 대략 한 달간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중 절반인 15~20일가량 비가 온다고 예상하시면 됩니다.

 

2. 지역별 예측 강수량

중부지방: 378.3mm

남부지방: 341.1mm

제주지방: 348.7mm

 

장마 기간에는 지역별로 강수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중부지방에 좀 더 많은 장맛비가 올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3. 장마 시 주의사항

1) 집 내외부 누수 여부 파악해서 보수하기

장마 기간 내내 비가 오랫동안 많이 내리기 때문에 장마철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창문이나 지붕 등 비가 샐 수 있는 곳은 미리미리 꼼꼼하게 확인해서 혹시 물이 샌다면 바로 수리해야 합니다.

 

2) 방충망의 확인 및 설치

특히 습하고 더운 장마철에는 모기와 같은 해충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모기나 해충의 집안 침투를 차단하는 방충망을 사전에 잘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3) 실내 습도의 관리

실내의 습도가 일정 기준 이상이 되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해서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등 유발되기 쉽고 어린아이들은 땀띠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불쾌감이 심할 수 있으니 제습기나 에어컨을 때때로 가동하여 실내 온도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4) 천둥이나 번개 조심

얼마 전 번개로 인한 인사 사고에 있었 듯 장마철에는 대기가 불안정하여 언제든지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천둥과 번개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집 밖 외출을 삼가해야 하며 갑작스러운 천둥 번개로 인하여 전기 기기가 작동을 멈추었거나 화재 위험이 발생했을 때는 일단 전기부터 차단하고, 즉시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5) 홍수나 산사태 조심하기

매년 장마철이나 태풍으로 인해 홍수 피해나 산사태 피해가 매우 심합니다.

특히 산이나 계곡 등은 비가 오게 되면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되도록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산이나 계곡을 피하시는 게 좋으며 혹시 산이나 계곡에 있을 때 비가 온다면 즉시 피해야 합니다.

또한 홍수로 인하여 피해가 심하니 지하주차는 되도록 피해야 하며 배수구는 미리 청소해야 하고 집안에 물이 들이칠 시에는 즉시 피해야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장마철에 큰 피해가 있곤 했는데 올해는 모쪼록 아무 피해 없이 장마철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