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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취업하기 좋은 자격증 문화관광해설사

by 서로상생12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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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지를 방문한 방문객의 이해와 감상 및 체험 기회를 높이기 위해 역사, 문화, 예술, 자연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직업입니다.

 

문화유적지 등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역사, 문화, 관광에 대한 상세하고 정확한 설명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기억에 남는 체험관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관광지나 유적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하는 것은 물론,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대를 재해석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최근 고궁과 같은 사적을 방문하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역사적 배경을 곁들여 문화재를 설명하는 문화해설사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전하는 '이야기꾼'에서 역사적 사건과 그 배경을 설명하는 '역사 선생님'으로서, 때론 유적을 안내하는 '안내자'로서의 열정을 보여주는 문화해설사에 대한 묘한 매력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 매력적인 직업인 문화해설사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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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관광해설사란?

문화해설사제도가 처음 도입될 때만 하더라도 특정 문화재를 대상으로 고정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문화재가 아닌 여러 지역이나 코스를 대상으로 해설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문화재청의 경우 제도 시행 초창기에는 문화해설사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문화재 안내 해설사라고 구분해 부르고 있으며 광역자치 단체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문화해설사들은 '문화관광해설사'라는 명칭이 사용되며 문화관광해설사제도는 관광진흥법으로 정해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각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해설사제도의 설립은 2011년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시작됐으며 2001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당시 문화관광부가 문화 유산해설사를 배출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입니다.

 

2. 문화관광해설사 되는법

문화관광해설사는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다른 제도와 달리 관광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한 위탁 교육기관을 수료한 사람만이 지원할 수 있으며 위탁교육기관에서 100시간 교육을 통해 배출된 예비문화관광해설사는 지자체의 평가와 3개월 이상 실무 수습을 마친 후에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을 얻게 됩니다.

 

이들 교육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에게 선발을 위탁하는데, 한국관광공사는 3년에 한 번씩 교육기관의 인증을 갱신하게 되며 현재 인증된 교육기관은 총 25개소로, 교육 시설을 갖춘 대학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이들 25개 인증 교육기관으로 찾아가면 문화관광해설사가 될 수 있을까요?

대답은 아닙니다. 이들 교육기관은 상시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수요가 있을 때마다 교육을 의뢰받아 시행하게 되고 다시 말하자면 서울시와 같은 광역자치단체에서 문화관광해설사에 수요가 있을 때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선발 계획을 세우면,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선발하고 이들의 교육을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한 위탁 교육기관에 의뢰하는 식입니다.

 

의뢰가 있을 때마다 선발된 인원에 대해서만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무조건 교육기관을 찾아간다고 해서 문화관광해설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은 아니며 각 지자체에서 선발 공고를 내면 그 시기에 맞춰 신청해야 자격 취득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운영기관 배치에 따라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게 되며 서울시의 경우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간과 지역을 설정해놓으면 서울도보관광(korean.visitseoul.net)에서 신청자들의 예약을 받아 자동으로 연결하는 형태로 운영 중입니다.

 

소규모 지자체에서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문화해설사 과정도 노려볼 만한데 서울의 경우 중구와 종로구, 영등포구 등이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활동할 문화해설사를 선발해 운영 중이며 선발이나 운영 방식은 각 구별의 특성을 반영해 어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문화해설사라는 직업을 편하게 접하고, 관련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방법으로 민간 문화해설 관련 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기도 하는데 민간 주도의 재능기부이기 때문에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워 가입이 쉽고, 교육 내용도 관 주도의 교육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현재 민간 문화해설사 양성기관 중 대표적인 곳으로는 비영리 민간단체 우리 문화 숨결이 운영하는 '궁궐 길라잡이'와 사단법인 한국의 재발견이 운영하는 '우리 궁궐 지킴이'가 있는데 두 단체는 1년에 한 번 교육생을 모집하고, 9개월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 과정을 거쳐 문화해설사를 배출하며 배출된 인원은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주요 궁궐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설 활동을 하게 됩니다

 

3. 문화관광해설사 급여

그럼 직업으로서 문화해설사는 어떨까 생각해보면 현실적으로 생활에 보탬이 될 만한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문화재청 소속의 문화재안내해설사들은 급여가 보장되어있어 그나마 사정이 가장 낫기 는 하지만 기간제근로자(계약직)라서 업무성과 평가 후 1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되며 모집인원도 문화재마다 1~2명씩 선발하는 것이 고작이어서 도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광역자치단체의 문화관광해설사를 포함해 소규모 지자체의 문화해설사 역시 대부분 급여의 개념이 아니라 교통비와 활동비 개념으로 1회당 지원금은 25000원에서 35000원 수준이고 그마저도 해설을 매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입은 매우 적은 액수라 자긍심과 보람, 열정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입니다.

 

이상 중년에 취업 하기 좋은 자격증의 하나인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비록 보수가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의 문화를 사랑하고 우리나라의 문화를 전문적인 해설을 곁들어 멋들어지게 풀어내는 직업인 문화관광해설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도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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