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 원인 및 치료법과 자가 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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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원인 및 치료법과 자가 진단법

 

오늘은 우리 몸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폐에 관련된 기흉에 대하여 알아보려 합니다.

 

기흉은 폐의 비정상적인 공기 축적으로 인해 가슴 벽과 폐 사이의 압력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호흡곤란으로 심각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잘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기흉 원인 및 치료법과 자가 진단법

1. 기흉이란?

기흉이란 공기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흉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입니다.

 

흉막강은 흉벽, 횡격막, 종격동을 덮고 있는 벽측 흉막과, 폐엽 간 틈새를 포함한 폐를 덮고 있는 장측 흉막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뜻하며 여기에는 정상적으로 소량의 흉수만이 존재하나, 이 공간에 공기나 가스가 있는 경우를 기흉이라고 합니다.

흉수

 

2. 기흉의 원인

기흉은 일차성  자연 기흉과 이차성 기흉그리고 외상성 기흉으로 나뉘는데 일차성 자연 기흉은 흡연 인구가 증가할수록 일차성 자연 기흉의 상대적 위험도도 증가할 정도로 흡연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일차성 자연 기흉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자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차성 기흉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나 폐기종 등 폐에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이며, 결핵, 악성 종양, 사르코이도시스, 낭성섬유증, 원발성 폐섬유증 등이 그 원인입니다.

폐기종

전형적으로 50대 이상의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때론 악성 종양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외상성 기흉은 교통사고나 흉곽 손상, 뾰족한 것에 찔린 상처 등에 의해 폐실질이 손상되어 생기는 것으로, 흉막강 안에 피가 고이는 혈흉과 기관지와 흉막 사이에 통로가 생기는 기관지 흉막루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외상성 기흉은 흉막강 내에 단일 방향으로만 공기가 유입되는 상태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종격동(양쪽 폐와 심장 사이의 공간)과 심장이 한쪽으로 밀려 혈압이 떨어지고 심폐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긴장성 기흉이 생기기도 합니다.

 

3. 기흉의 증상

기흉의 주요한 증상으로는 흉통(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들 수 있습니다.

 

흉통의 경우 갑자기 발생하는 날카로운 통증이 특징이고 대체로 갑자기 시작되며 24시간 정도가 지나면 사라집니다.

 

호흡곤란은 이전에 폐질환이 있었거나 기흉의 정도가 큰 경우에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보통의 경우에는 대부분 가벼운 호흡 곤란만 발생합니다.

 

* 자가진단법

호흡에 문제가 생기면 전문의에게 자세한 진찰을 받는 것이 우선이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간단히 기흉의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1) 호흡 패턴의 관찰

평소와 다르게 기흉과 관련된 불규칙한 호흡이나 숨 쉬기 어려움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2) 통증 위치 확인

흉부나 가슴에서 어디가 통증이 유발되는지 확인합니다.

 

위치에 따라 기흉의 원인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증상 확인

기흉과 함께 나타나는 다른 증상들이 병행되는지 주의 깊게 확인해봅니다.

 

예를 들어, 기침, 가슴 답답함, 두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간내에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기흉의 치료

기흉의 크기가 작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의 1차 치료는 산소를 투여하면서 폐의 구멍이 저절로 아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지만 기흉의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흉강 천자나 흉관 삽관을 하게 됩니다.

 

이 흉관 삽관의 장점은 지속적인 공기 누출이 있는 경우에도 폐의 팽창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며 필요한 경우 흡인 장치를 추가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흉의 치료 기간은 예측하기 어려우며 일반적으로 이차성 기흉의 치료 기간이 자발성 기흉보다 상당히 길며,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아 반드시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5. 기흉의 치료후 경과

처음 발생한 기흉을 관찰이나 흉관 삽입술만으로 치료한 경우,재발할 확률은50%정도로 알려져 있으며2회에 걸쳐 재발한 경우, 3회 이상 재발할 위험이80~90%정도입니다.

흉관 삽입술

 

따라서 재발한 기흉 환자는 수술 치료를 행해야 하며 수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재발률은 5%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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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흉환자의 관리

1) 휴식

지나친 활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휴식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2) 따뜻한 음료의 섭취

차가운 공기나 음료는 기흉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따뜻한 음료를 자주 섭취하여 목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3) 습도 조절

건조한 환경은 호흡기를 불편하게 만들어 호흡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습도를 조절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7. 마치며,,,

기흉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 만큼 적절한 예방과 관리를 함로써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호흡은 우리 전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적절한 습도의 유지 등으로 우리의 폐와 호흡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호흡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