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면증이라 불리는 수면장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수면이 인간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기면증은 수면 중에 움직이는 행동을 포함한 특이한 행동을 보이는 수면장애로, 대부분은 깊은 수면 단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오늘은 이런 기면증이 어떤것인지 또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기면증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기면증이란?
기면증은 낮 시간에 과도하게 졸리고 REM 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 즉 잠이 들 때(입면, hypnagogic)나 깰 때(각성) 환각, 수면 마비, 수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기면병이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나르콜렙시(Narcolepsy)라고 합니다.
나르코는 수면이고 렙시는 발작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수면은 비렘(NREM) 수면(non-rapid eye movement-sleep)과 렘(REM) 수면(rapid eye movement-sleep)으로 나뉘게 됩니다.
정상 성인의 밤 수면은 4~6회의 주기가 반복되며 수면은 대개 NREM 수면으로 시작하여 점점 깊은 수면으로 들어가게 되며 수면 시작 후 80~100분에 첫 번째 REM 수면이 나타나고, 그 후로는 NREM 수면과 REM 수면이 약 90분을 주기로 반복됩니다.
REM 수면은 전체 수면 시간의 20~25%를 차지하며 REM 수면시기에 사람은 꿈을 꾸게 되는데, REM 수면 중에 깨어나면 대부분 꿈을 기억하지만, REM 수면이 끝난 후에 깨어나면 꿈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기면증의 원인
기면증은 생각만큼 그 수가 적은 질환이 아니어서 연구에 따르면 성인 중 약 0.02~0.16%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면증은 간질이나 단순한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수면 기전의 이상, 특히 REM 수면 억제 기전의 이상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기면증의 증상
기면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참을 수 없는 수면이 엄습해 오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수면발작(sleep attack)입니다.
이 증상은 흔하게 졸도발작(cataplexy), 즉 갑작스럽게 근력의 손실이 오는 증상과 함께 일어나게 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수면과 각성 사이에 REM 수면의 요소가 반복적으로 갑자기 뛰쳐나오는 수가 있으며, 이는 잠이 들 때나 깰 때의 환각 증상으로 나타나고, 수면이 시작되거나 끝날 때 나타나는 수면마비(sleep paralysis)로도 나타나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 가장 흔하게 일어나며 의식은 있으나 근육을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4. 기면증의 진단
야간 및 주간 수면 다원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5. 기면증의 치료
기면증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은 모다피닐(Modafinil)로 전통적인 중추신경 흥분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되어있으며 SSRI 와 같은 항우울제도 REM 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에 의한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약물치료가 중요하긴 하나 생활습관 교정, 심리 상담, 그리고 약물 내성을 줄이기 위한 '휴약기(drug holiday)' 등의 통합적 치료 접근이 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6. 마치며,,,
기면증은 그 증상이 안전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화된 경우에는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함으로써 수면장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혹시 수면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수면은 건강한 삶의 기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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