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고지혈증 관리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매일 다양한 건강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고지혈증입니다.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환 중 하나인 고지혈증은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사실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병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고지혈증의 정의, 원인, 증상,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중에 지방성분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정상 수치를 초과하여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콜레스테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특히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높고,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상태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혈관 내부에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게 하며, 결국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상태를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2. 고지혈증의 원인

고지혈증의 주된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의 문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고지혈증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생활 습관에서는 고지방 식사, 운동 부족, 과체중,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식품의 섭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범입니다.

3. 고지혈증의 증상

고지혈증 자체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고지혈증인지 모르는 상태로 지낼 수 있으며 고지혈증이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고지혈증의 진단

금식 후 피검사를 하여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인 경우에 고지혈증으로 진단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의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보통 400mg/dL 이하인 경우에는 LDL콜레스테롤 = 총 콜레스테롤 수치 - 중성지방수치/5 - HDL 콜레스테롤 수치로 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고지혈증의 치료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약물치료가 고지혈증 치료의 중심이 됩니다.

6. 고지혈증의 약물치료

1)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물

 HMG-CoA 환원효소 억제제로 작용하여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으며,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집중적으로 떨어뜨리고 중성지방도 일부 떨어뜨립니다.

또한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주기도 하지만, 원래 수치의 5~10% 정도만 증가시키므로 그 효과에 있어서는 경미합니다.

2) 에제티미브(ezetimibe)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며, 스타틴 계열의 약과 함께 쓸 경우 추가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3) 콜레스티라민(cholestyramine)

담즙산이 소장 내에서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LDL-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립니다.

담즙산이 재흡수되지 않으면 간에서 다시 담즙산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담즙산은 콜레스테롤을 이용하여 합성되므로 콜레스티라민에 의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감소하게 됩니다.

4) 니아신(niacin)

혈중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올려줍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홍조(flushing)가 있으며, 그 외에도 간기능장애 및 혈당조절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피브레이트(fibrate)제제

PPAR 알파의 촉진제로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탁월하며, HDL-콜레스테롤을 올려주기도 하며 부작용으로 소화기장애 및 담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6) 오메가3 지방산

 EPA(eicosapentaenoic acid)와 DHA(docosahexaenoic acid)를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루 3~4g을 복용할 경우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PA

7. 고지혈증의 합병증

합병증으로는 죽상경화에 따른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또한 혈액 내의 중성지방 수치가 매우 높은 경우 췌장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의 증상 및 원인

협심증의 증상 및 예방법

8. 고지혈증의 예방법

고지혈증은 적절한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은 따르는게 좋습니다.

1) 균형 잡힌 식단 유지하기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 줄이기 : 고기, 버터, 치즈와 같은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과 패스트푸드, 가공식품에 많이 포함된 트랜스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으니 이와 같은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불포화지방 섭취하기 : 올리브유, 견과류, 어류와 같은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통곡물, 채소, 과일을 풍부하게 섭취하세요.

2) 규칙적인 신체 활동

주 5일, 하루 최소 30분간의 중등도 신체 활동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고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좋습니다.

3) 건강한 체중 유지

비만은 고지혈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금연

흡연은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금연은 고지혈증 예방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적당한 음주

과도한 음주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알코올 섭취는 하루에 남성은 두 잔, 여성은 한 잔을 넘지 않도록 제한합니다.

6) 정기적인 건강 검진

고지혈증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 마치며,,,

고지혈증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 질환이나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