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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돔이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이유

by 서로상생12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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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언 돔(Iron Dome)이란?

아이언 돔(Iron Dome)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군수기업인 라파엘사와 이스라엘 항공우주 산업이 개발한 대공 미사일로 2007년부터 약 2,300억 원을 투입하여 4년만인 2011년에 개발이 완료되어 실전 배치된 공중 방어 체계입니다.

 

항공기나 미사일을 요격하는 일반적인 미사일과는 달리 C-RAM처럼 박격포탄이나 로켓 등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서는 탄도탄 요격 미사일인 애로우 지대공미사일을 별도로 사용하기도 하며 영토 내 여러 거점에 미사일 발사대를 설치한 뒤, 날아오는 목표물을 돔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요격한다고 하여 '아이언 돔'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요격 사거리는 4-40km 정도의 저고도이며, 유효 사거리는 약 70km입니다.

아이언돔 요격 이미지

2. 아이언 돔(Iron Dome)이 뚫린 이유

이번 하마스의 급습으로 시작되어 전면전으로 번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자랑해 온 철통 방공망인 '아이언 돔'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은 2021년 기준 전국에 10개의 포대를 배치했으며, 각 포대에는 20발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34대의 발사대가 설치돼 있으며 각 포대에는 적의 포격을 감지하고 식별하는 레이더가 장착돼 있고, 이 정보는 통제 센터로 전송돼 궤적을 분석하고 충돌 지점을 계산하게 됩니다.

이후 적의 로켓이 민간인이나 기반시설을 타결할 확률을 계산하여 발사되지만 로켓이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 떨어질 게 확실하면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비용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할 수 있습니다.

하마스의 초보적인 미사일인 까삼 미사일은 수백 달러가량이지만, 이스라엘의 요격 미사일은 발사할 때마다 약 5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하니 비용문제를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이 까삼 로켓은 생산 비용이 워낙 낮기도 하고 급조하여 만들기도 하는 탓에 피해가 적지만, 그렇다고 로켓이 날아오는 것을 손 놓고 있자니 까삼 로켓을 방패삼아 미확인 미사일을 추가로 섞어 사용할 가능성도 있고, 시설 및 인명 피해가 없는 것도 아니어서 하마스의 공격을 요격하기 위해 이 무기체계를 개발해서 운용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비용 문제를 무시할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철통 방어를 자랑하는 아이언 돔도 수천발의 로켓이 한꺼번에 쏟아진다면 이번처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아이언돔 사진

아이언 돔의 요격률은 평균 90%로 지난 5월 이스라엘군은 아이언 돔의 요격률이 95.6%라고 자랑하기도 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약 5천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며 발사한 로켓이 많을수록 방공망이 뚫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아이언 돔 레이더는 로켓이나 포탄, 미사일 등 분당 최대 200개의 표적을 탐지·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한국형 아이언 돔(Iron Dome)은 괜찮을까?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는 숫자를 능가하는 로켓이나 미사일이 날아온다면 요격은 거의 불가능하다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한국형 아이언돔이라는 불리는 LAMD(Low Altitude Missile Defense) 을 추진하고 있는 현실에서 싼 비용으로 동시에 다수 표적을 요격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 등 가성비 있는 대응수단 개발과 함께 장사정포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공세적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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